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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이 드리블을 해야한다? 드리블의 스페인적 정의와 그 전술적 의의! 막연하게 공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것 자체를 드리블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닌, 스페인적 관점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정의를 해보았고 센터백이라는 포지션이 전술적으로 왜 드리블이라는 행위를 실행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았습니다. 더보기
산시로 원정 기립박수 '가짜 9번' 리베리의 등장 '가짜 9번'하면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것은, 해당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공을 받기 위해 자유롭게 위치에 대한 제약 없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반면 실제로 '가짜 9번'이라는 것은 해당 선수 1인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이 아닌 최소 2명, 3명 이상의 선수들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가짜 9번 역할을 하는 선수가 중앙공격수 자리를 비워 놓고 다른 포지션으로 움직였을 때 해당 포지션에 대한 중복 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에 그 포지션에 위치해 있던 선수가 다른 포지션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는 좀 더 나아갔을 경우 축구가 왜 공의 흐름과 함께 '11명 대 11명이 만들어내는 상황'으로써 이해되어져야 하는지를 의미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보기
손흥민의 오프 더 볼을 스페인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단순히 '오프 더 볼'이라고 단정 짓기에 축구에서의 공이 없는 선수의 움직임은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특히 종목 자체가 거의 멈추는 순간이 없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만큼 모든 움직임을 '전술적인 것'으로 간주해야하기 때문에, 공이 없는 선수가 무언가 행동을 실행 했을 경우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어지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해야만 온전하게 축구에 대한 이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스페인의 경우에는 공이 없는 선수가 실행하는 움직임에 대해서 언어적인 정의와 분류가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이를 통해서 지도자와 선수가 이를 공백 없이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게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흥민 선수 개인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과거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해서 지금까지 본인이.. 더보기
나이트로차지, 에너지를 투어하다 : 성능편 나이트로차지 1.0, 에너지를 투어하다 : 성능편 지난 외형편 리뷰에 이어서 이번에는 나이트로차지의 성능편 리뷰이다. 축구화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나 세부 스펙 같은 경우에는 지난 외형편 리뷰에서 다뤘었기에, 이번 리뷰에서는 본인이 나이트로차지를 착용하며 받은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우선 본인이 나이트로차지를 착용하는 내내 가장 크게 와닿았던 느낌은 의외로 다른 어떤 것이 아닌 '가볍다'는 느낌이었다. 외형 리뷰편에서 얘기했듯이 나이트로차지는 분명 절대적으로 보았을 때 결코 무겁다고는 얘기할 수 없는 축구화이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적으로 경량화 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는 요즘 흐름 속에서 가볍다고 얘기하기에도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본인의 경우에는 물리적인 무게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