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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오프 더 볼을 스페인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단순히 '오프 더 볼'이라고 단정 짓기에 축구에서의 공이 없는 선수의 움직임은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특히 종목 자체가 거의 멈추는 순간이 없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만큼 모든 움직임을 '전술적인 것'으로 간주해야하기 때문에, 공이 없는 선수가 무언가 행동을 실행 했을 경우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어지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해야만 온전하게 축구에 대한 이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스페인의 경우에는 공이 없는 선수가 실행하는 움직임에 대해서 언어적인 정의와 분류가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이를 통해서 지도자와 선수가 이를 공백 없이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게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흥민 선수 개인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과거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해서 지금까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력을 바탕으로 측면이나 역습 상황에서의 1대1 능력이나 이후 이어지는 상황에서의 피니싱 능력은 예나 지금이나 장점으로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반면에 손흥민 선수가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에 들어서는 단순 '측면 자원'이 아닌 온전한 의미의 '공격수'로써 기능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영상에서 본 것처럼 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